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첼시 결혼비용 '500만불'…식장 주변 비행금지 지정

베일에 싸인 채 세계인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첼시 클린턴(30)의 결혼식에는 얼마나 많은 돈이 들어갈까. 29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31일 유대인 마크 메즈빈스키와 화촉을 밝히는 무남독녀 첼시의 결혼식에 500만달러 이상을 쓸 것으로 보인다. 영화배우 탐 크루즈-케이티 홈스 부부가 결혼식 비용으로 겨우(?) 200만달러를 썼던 것과 비교하면 웬만한 할리우드 배우 커플도 놀랄만한 거액이다. 뉴욕주 라인벡의 개인저택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결혼식은 언론 노출을 막기 위한 캐노피 설치에만 20만달러가 들었다. 꽃 장식과 첼시가 두를 보석 청첩장과 식순 인쇄 경비원 고용 비용도 엄청나다. 음식값만 15만달러 음식을 담을 그릇과 테이블에도 5만달러가 들어가고 결혼식 케이크는 5000달러짜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웨딩 드레스는 베라 왕이나 오스카 드 라 렌타의 작품으로 비교적 저렴한 1만달러 수준이다. 이밖에 하객들은 첼시와 친분이 있는 사람 중 400~500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와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존 메이저 전 영국 총리 가수 바버라 스트라이샌드 CNN 창업자 테드 터너 등이 결혼식에 초대됐다는 보도가 나온 적이 있지만 이같은 하객 명단 자체가 모두 루머라는 이야기도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연방항공청(FAA)는 "결혼식이 열리는 31일 오후 3시부터 8월1일 새벽 3시30분까지 뉴욕 허드슨 강을 따라 비행하는 상공을 비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발표 파파라치들의 항공 촬영을 원천적으로 금지시켰다. 봉화식 기자 bong@koreadaily.com

2010-07-29

31일 첼시 클린턴 결혼식, 또다른 신부엔 '악몽'

당신이 2년동안 준비해 온 결혼식 날 가까운 곳에서 첼시 클린턴(사진)의 결혼식이 열린다면 어떨까. 첼시의 결혼식으로 거리에는 파파라치가 붐비고 하늘에는 군용 헬리콥터가 등장하며 도로가 차단되는 가운데 결혼식을 올리게 돼 울상이 된 불운의 예비부부가 있다고 ABC방송이 보도했다. 28세의 엠 하다드-프리드먼과 알렉스 베로 커플은 첼시 클린턴의 결혼식이 열릴 뉴욕주 라인벡 인근의 허드슨밸리를 자신들의 결혼식 장소로 2년 전 예약했다. 10년 전 미국 뉴욕 바드대학에서 만나 그 대학 캠퍼스 예배당 계단에서 결혼을 약속한 이들에게 허드슨밸리는 결혼식 장소로서 당연한 선택이었던 것. 하지만 첼시의 결혼식으로 인근 도로가 차단되기 때문에 베로 부부의 하객들은 라인벡 남부지역에서 열릴 피로연에 참석하기 위해 우회도로를 타고 2.5마일 이상을 더 달려와야 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설상가상으로 베로 부부의 피로연 음식을 맡기로 한 레스토랑에서 첼시 클린턴 결혼식의 리허설디너(결혼식 전에 열리는 저녁식사)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며 이들 예비부부의 결혼식은 '악몽'으로 변할 위기에 처했다고 ABC는 보도했다. 하다드-프리드먼은 "그녀가 의도적으로 이렇게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첼시가 나에게 특별해야 할 날을 끔찍하게 만들었다"고 한탄했으나 "다행히도 2년전 미리 호텔을 예약한 덕분에 베로 부부의 결혼식 하객들은 첼시 클린턴의 결혼식에 참석할 세계 유명인사들을 제치고 호텔에서 편안한 밤을 보낼 수 있다"며 안도했다.

2010-07-27

클린턴 부부 외딸 첼시, 31일 뉴욕 북부서 결혼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부부의 외동딸 첼시 클린턴이 31일 뉴욕주 라인벡 외곽의 개인 저택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익명을 요청한 이 지역 주민은 “지역 출장연회 업체가 음식을 담당하며 식장 정비를 위해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고용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클린턴 집안의 대변인은 2일 이에 대한 확인과 언급을 거부했다. 무남독녀 외딸인 첼시는 유대계 남성과 오랫동안 교제해 왔으며 결혼식도 유대교 스타일로 치를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칸소 주지사 시절 아들을 원하던 빌 클린턴이 힐러리에게 “제발 아이 하나만 더 낳자”고 부탁하자 힐러리는 “전문 변호사로 바쁜데 무슨 둘째타령이냐. 나는 집에서 쿠키나 굽는 여자들과는 다르다”고 매몰차게 거절, 남편의 분노를 사며 결국 서먹서먹한 부부관계는 나중에 백악관 인턴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스캔들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이때문에 사춘기에 접어든 첼시는 백악관에서 잦은 부부싸움을 목격하며 즐겁지 않은 유년시절을 보냈으며 출입기자단으로부터 ‘백악관의 미운 오리새끼’란 별명으로 통하기도 했다. 대학진학을 앞두고 부친이 “백악관에서 가까운 워싱턴DC의 가톨릭 사립명문 조지타운대에 입학하라”는 요청에 “동부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북가주 스탠포드로 간다”고 반발하기도 했다. 봉화식 기자 bong@koreadaily.com

2010-07-02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